이건 브로치 뿐만 아니라 제가 가진 모든 악세사리들중 최애인 제품이에요ㅎㅎ 우선 리본 원단에 스팽글이 박혀있는것 부터가 미쳤구요 보석 모양도 다 달라요 고드름을 표현한 윗부분에 있는 스톤들이 엇비슷해보이면서도 하나하나 뜯어보면 모양과 크기가 서로 다른 9개의 다른 스톤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리본을 보면서 특히나 사장님이 디테일 변태라고 생각했던게 보통 정면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은 신경 안쓰게되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이 브로치는 정면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 밑판까지도 왕관 모양 디테일이 있어요착용할때 뒷모습을 봐야 디테일이 보이는 정도로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인데 이것까지 신경쓰셨구나 하는게 느껴졌어요왠지 이건 정말로 '나만 아는 디테일'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가치있게 느껴져요ㅎㅎ그리고 앞장식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다 큐빅을 박아주셨더라구요!하나부터 백까지 꼼꼼하게 작업해주시는 정성이 느껴지는 포인트였어요아래쪽 장식도 절대 대충한게 아니라는걸 볼 수 있어요중간 크기의 ab큐빅, 작은 크기의 크리스탈 큐빅, 정사각형 모양의 크리스탈 큐빅 총 3가지의 다른 보석을 사용해서 각 층마다 느껴지는 반짝임이 다르게 디자인 되었어요자연광에 비춰보면 반짝반짝이 아니라 번!쩍!번!쩍! 거의 눈이 멀어버릴 정도로 엄청 빛나요거기에 댕글까지 물이 들어있는 구슬로 하신게 센스가 최고인 것 같아요고드름 컨셉에 딱 맞기도 하고 자칫 과해질 수 있었는데 저 댕글이 투명한 느낌이라 전체적으로 청순한 이미지가 느껴져요요건 받아보기 전에 정말 무난하고 아무 패턴없는 블라우스에 착용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옷까지 화려하게 뽝! 가야 조화가 잘 되더라구요자주는 못하고 다니지만 집에 전시해두는 것만으로도 너무 뿌듯한 브로치에요ㅎㅎ